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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다이아몬드와 지르코니아 덧글 0 | 조회 6,069 | 2016-05-10 22:31:23
관리자  




다이아몬드와 지르코니아.

치과에서 '치과용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것은

진짜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대부분 지르코니아입니다.

지르코니아는 지르코늄이라는 광물에 산소가 붙은

산화 지르코늄의 다른 말입니다.

지르코니아는 세가지 결정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세가지 중 두가지 상은 굉장히 단단합니다.

반면에 나머지 한가지 결정 상태는

깎을 수 있을 정도로 약합니다.

그래서 보통 치과에서는

단단하지 않은 결정 상태에서 모양을 깎은 후

열처리를 통해 단단한 상으로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트리아 안정화 기술이 필요합니다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지르코니아로 만든 기공물은

웬만해서는 깨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르코니아가 이렇게 단단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불릴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지르코니아가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갖게 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지르코니아의 세가지 결정 상태 중

두가지 결정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깎을 수 있는 무른 상태의 지르코니아와

그것을 열처리 한 단단한 상태의 지르코니아.

그렇다면 단단한 결정 상태 중 하나를 빼먹고 설명했군요.

앞서 말한 열처리 온도보다

훨씬 높은 온도로 열처리를 하게 되면

지르코니아는 마지막 세번째 결정 상태에 도달합니다.

이 세번째 결정 상태에서 지르코니아는 투명해지며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지르코니아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이 세번째 상태의 지르코니아의 진짜 이름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큐빅'입니다.

네. 우리가 보석가게에서 볼 수 있는

인조다이아몬드 큐빅이 바로

지르코니아의 세번째 모습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르코니아가

다이아몬드라는 별병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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